청소년 직업문화 창출 위한 종합직업체험관(Job World·잡월드)의 기공식이 지난 15일 분당구 정자동 4-6 현지에서 열려 성남시가 전국 청소년들의 직업관을 심어주는 새로운 시각의 도시로 부상했다.
오는 2011년 11월에 완공되는 잡월드는 국비 1천957억원을 투입 8만㎡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8천460㎡ 규모로 건립되고 직업세계관, 청소년체험관, 직업정보관, 어린이체험관 등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할 120여개 체험시설들이 들어서 사회의 다양한 직업군과 직업의 역사, 직업의 변화상을 읽고 도예, 목공 등 전통 제조업부터 우주개발 등 첨단기술직까지 50여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영희 노동부장관, 이대엽 성남시장, 김대진 성남시의회 의장, 신상진 국회의원, 성남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잡월드 건립으로 성남시는 연간 1천610억원 이상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수도권 32개 대학과 관련 산업체들 간 매개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복합 교육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잡월드 건립은 지난 2005년 5월 노동부가 사업대상지를 성남시로 최종 선정하고 조달청이 지난달 초 삼성물산㈜을 시공업체로 최종 낙찰해 옴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