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도심 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의정부시 및 의회가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GTX의 조기 착공을 건의한데 이어 이번엔 시민들이 조기 착공을 위한 연대서명에 나서는 등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분위기가 범시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이 이번 연대서명과 범시민 분위기 조성을 추진하는 이유는 킨텍스~동탄, 송도~청량리 노선이 우선순위 1,2위 순위인데 비해 의정부~군포 금정 노선은 3순위로 밀려 착공시기가 늦어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이다.
이번 시민연대 서명을 주도하는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사모 대표 김만식)’은 반세기 이상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으로 특히 서울방면 진출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 구간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교통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GTX 의정부~ 군포 금정 간 광역급행철도의 조기 동시 착공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국토해양부에 제출하기 위해 동시착공 건의서에 대한 시민 서명운동은 지난 13일부터 의정부시 177개 아파트단지 8만여세대(25만여명)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하여 서명받고 있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 가능동 에스케이뷰 아파트 주민 1천4백여명은 연대서명으로 지난 6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조기착공 건의서를 제출하였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6월 1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조기착공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시의회에서도 지난 6일 제18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정부~군포 금정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조기착공 건의안을 채택하고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