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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 LG패션 공장·매장 건립

2만명 고용효과… ‘섬유산업 메카’ 시너지 기대
김성수의원 인터뷰서 밝혀

고급화된 섬유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양주시에 국내 최대 섬유업체인 LG패션이 합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양주·동두천)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LG패션이 양주시에 들어오기로 했다”면서 “아울렛 매장과 공장이 들어서게 되며, LG패션이 이미 확정된 부지를 양주시에 의뢰했고, 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의원과 양주시에 따르면 LG패션이 양주시에 들어설 경우 1천5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입주 예정인 섬유지원센터와 함께 2만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며, 이미 발달된 섬유소재업체들과 어울려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패션 자체만으로도 고용 효과는 2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LG패션과 함께 세계적 패션업체들의 입주도 예상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오는 22일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김문수 지사와 면담할 예정”이라면서 “경기도나 양주시에서 해줄 수 있는 상하수도, 가스 등 간접시설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양주시에는 섬유소재 공장이 많고, 소재산업 위주로 발달했으나 LG패션이 들어서면 미개척 분야인 디자인과 봉제 부문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섬유지원센터를 위해 올해 1천억원의 관련예산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내년부터 부지확정 및 설계작업에 들어간다”면서 “이 경우 최소 2만명 정도의 관련산업 고용효과가 기대되며 이와는 별도로 LG패션은 빠르면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재산업 발달, 다양한 계층의 인력이 확보된 점, 인프라 구축 등의 특성과 맞물려 국내 최대 패션업체인 LG패션 입점하게 되면, 세계적 섬유업체들의 입점도 줄을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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