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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을예방합시다] 5. 평택

앞선 시설점검 ‘독해진 장마’ 견딘다
취약지역 시설점검· 주요하천 침수대비 예산집중 등 피해 최소화 앞장

 


평택시는 안성천 유역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평택호 배수갑문을 통해 조수간만에 따라 서해바다로 배수되는 여건으로 인해 집중호우 등 수위 상승시 내수침수가 발생해 자연재해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지역의 시설 점검과 보수는 물론 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인원을 편성하고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평택시는 올해 경기도가 주관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우수 시로 선정돼 재난관리 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한 대책본부 운영 실태와 재해 유형별 행동메뉴얼 작성 실태 및 재해취약시설 점검, 정비 실태 등 사전대비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평택시는 지난 2006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안성천 최고 홍수위인 7.7m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기상 이변 현상으로 재해 위험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사망 2명의 인명피해와 주택침수와 농업시설 등 45여억의 피해와 공공시설 44여억원의 피해가 있었고, 시는 89여억원의 복구비용을 들여 피해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는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주간 3명, 야간 2명을 배치해 운영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시는 올 3월부터 대형 공사장과 방제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습 침수 지역인 원평, 신평지구에 대한 사전 대비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유지 및 방수공사비 3억7천9백만원, 용·배수로 정비 27건에 58억9천3백만원, 소하천과 지방하천 개수공사에 37억5천5백만원을 집중 투입해 붕괴·하천범람에 의한 농경지 침수 등에 완벽한 대비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재해예방 홍보를 위해 풍수해보험 서한문을 발송하고 재난유형별 행동메뉴얼을 제작해 각 가정에 배부했으며, 예·경보 전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재난안전관리과 최윤수 과장은 “평택호 배수갑문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크게 줄 것”이며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대규모 시민 참여 행사 시 적극적인 예방 홍보와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발생시 빠른 시설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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