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성직협)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의원 규탄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시의회 정례회 석상에서 시의원이 한 발언에 대해 성토했다.
김학봉 성직협 회장은 이날 사무국 간부 및 구청 지부장 등이 동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시중 시의원이 이대엽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의에서 ‘쥐×× 보다도 못한 행위’, ‘행정은 개판이요, 민원인 대응은 무능, 의회는 무시’ 등 발언으로 2천300여 공직자의 자존심과 긍지를 무참히 짓밟았다며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김 회장은 “정정당당한 시정 감시와 질책에 의거한 시의원의 요구는 성실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성직협은 앞으로 공직자 무시, 안하무인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