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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13위

16개 광역단체 중 최하위권… 시설확보 미흡
최고 수원 94%·최저 김포 40.5% 격차 심해

경기도내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하위권인 13위를 기록해 경기도의 장애인 관련 시설확보 사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내 설치대상 시설물 71만9천900여개 가운데 74.9%인 53만8천800여개 건물에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었다.

조사는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공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진행됐다.

편의시설 설치율은 시군별로 큰 격차를 보여 수원시(93.8%), 광명시(85.1%), 의정부시(83.3%) 등은 높은 반면 김포시(40.5%), 연천군(51.5%) 등은 낮았다.

분당에 사는 지체장애인 조모씨(45)는 “공원 등 공공시설 이용시 화장실이 없는 등 외출시 불편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며 “편의시설 설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한편, 의무비치용품인 점자 업무안내책자, 휠체어, 확대경, 보청기기, 모사전송기 등 민원실에 비치하는 등 장애인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최근 시군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각 지자체에 통보하며, 다음달 말까지 설치율을 조사해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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