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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불임부부 시험관 시술비 지원 확대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불임부부 시험관아기 시술비 지원을 크게 확대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불임부부 시험관아기 시술 지원 대상자 4천620명에 대해 69억1천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3천135명의 불임부부에게 시험관아기 시술을 지원, 이 가운데 33.1%인 1천39명이 출산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재 지원한도는 1회 평균 시술비의 50%만을 지원하고 있어 아이를 원하는 불임부부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시험관아기 시술비가 1회 평균 300만원에 달하고 있어 불임부부는 자부담 150만원을 내야 한다.

도가 불임부부에 대한 시험관 아기 수술을 3회까지 지원하고 있는 점을 감안, 불임부부는 총 450만원의 부담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비롯 여성단체들은 불임부부에 대한 시험관 아기 시술비를 100% 지원하는 정책이 뒤따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결혼장려 자금지원사업 가운데 전세자금 지원 자격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현재의 기준인 연소득 3천만원 이하에서 일반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도의 2007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1.35명으로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 1.25명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저출산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결혼기피, 자녀양육에 따른 부담, 불임부부의 증가 등 출산과 직결된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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