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정지역으로 역사, 문화, 관광, 농업의 보고인 강화군이 산적한 쌀 재고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쌀 재고 문제가 전국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강화군 전체 소득의 70%를 농업에 의존하고 있는 강화군은 쌀 재고 물량이 약 9천 톤에 이르러 군청과 각 면단위 농협은 물론 개인 정미소까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중앙로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에 의정부시 소재 5개 로타리클럽이 적극 지지 및 동참을 약속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자치단체의 추진사업에 민간단체가 지지 및 동참을 약속하기는 시 역사상 처음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올해 말까지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 앞 중앙로 1.66㎞ (면적 2만2000㎡)에 명품거리인 시민광장을 조성,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지난달 30일 의정부 중앙로타리클럽외 4개로타리클럽 회장단은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만나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앙로 시민광장조성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또 5개 로타리클럽 회장단은 이날 김 시장에게 “시민광장 조성사업에 필요한 상징물 건립과 휴게시설 설치 등 협력할 수 있는 일정부분을 맡겨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순수 민간단체에서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지지와 동참을 해준데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시민광장 조성사업이 잘 추진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김 시장은 “중앙로 시민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의 확 달라진 도심속 명품거리 등장으로 중앙로 일대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가 추진하는 중앙로 시민광장 조성사업은 주변에 제일시장과 부대찌개거리, 로데오거리 등 의정부의 최대 상권지역으로 특히 지하철1호선 의정부민자역사, 경전철 중앙역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여가 공간이 대폭 확대되고 항상 젊음이 넘치는 거리, 쾌적하고 청결한 테마거리로 주변 상권은 물론 쇼핑객을 끌어들이는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내 중심도로를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지자체로서는 의정부시가 처음이며, 또 민간단체가 이러한 지자체 사업에 지지 및 동참을 약속하는 것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