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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신도시 입찰로비 수사 착수

파주시 직원 불러 평가위원 선정 경위 등 조사

<속보>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본지 8월6일자 8면) 경기지방경찰청 2청)은 6일 파주시청 관련 부서 직원 2명을 불러 평가위원 선정 경위 등을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파주시로부터 넘겨 받은 서류 검토를 끝내고 이들을 상대로 공사 추진 상황, 입찰 평가 위원 선정 과정, 평가위원 명단 사전 유출 가능성 등을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은 또 입찰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서울 Y대 이모 교수에게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장을 건넨 금호건설 A과장에게 경찰에 나와 당시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A과장은 그러나 당장 만나기는 곤란하며 변호사를 선임한 뒤 조만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으로 건설사 관계자 등을 불러 평가위원 명단 입수 경위와 이들을 상대로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 교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시공사로 선정된 금호건설 관계자가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장을 건냈다고 폭로한 뒤 5일 경기경찰청 2청을 방문해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교수로부터 건설사가 건넨 상품권과 ‘잘 봐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담겨있는 휴대전화, 건설사 관계자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CD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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