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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3일 부터 재가동

완성차 출시 시작 이달까지 2600대 생산 계획
회생계획 초안 작성 법률 검토… 노조 2명 영장

쌍용자동차는 13일부터 공장을 전면 재가동해 완성차 출시를 시작 이달 말까지 완성차 2천600대를 생산하고 9∼12월에는 매달 4천∼4천500대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9월15일 제출할 회생계획 초안을 작성, 법률적 검토에 착수했다.

이날 기획재무본부장 최상진 상무는 “생각보다 시설 파손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당초 2∼3주 정도 예상했던 생산 재개가 1주일만에 이뤄졌다”며 “9월부터 월 4천여대를 생산하면 회생계획 예상치인 연 2만7천대를 훌쩍 넘어서기 때문에 회생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쌍용자동차 600여개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 채권단도 공장 재가동에 앞서 12일 부품 공급을 전면 재개했다.

쌍용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평택공장 집결을 시도하며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이모(39)씨 등 금속노조 조합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평택공장 집결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경찰을 집단폭행하는 등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경찰은 또 노조원 정모(37)씨와 외부인 서모(37).박모(45)씨 등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지금까지 쌍용차 사태와 관련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노조원과 외부인 661명을 검거, 64명을 구속하고 192명을 불구속입건했하는 함편 505명을 귀가조치 했다.

경찰은 또 노조원 41명, 외부인 13명, 회사측 16명 등 70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노사를 불문하고 불법행위자에 대해 엄정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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