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양시 육종연구소에서 ‘U-화훼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확산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화훼농업 분야에 경쟁력 강화와 과학영농 실현, 모든 사물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네트워크로 관리하는 USN 등 U-화훼 생장환경 표준화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도는 고양시, 파주시, 용인시, 화성시의 장미, 선인장, 난재배 농가 15개소를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총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했다.
이어 지난 5일 사업 시행자인 (주)이지팜과 계약을 체결하고 USN 장비, 시설 원격자동제어시스템, 인공광원 구축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확산사업은 지난 3월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한 ‘농축수산업 고부가가치화 기반구축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지식경제부로부터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IT기술을 화훼 농업분야에 접목함으로서 화훼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과학영농 실현을 통해 경기도가 동북아의 네덜란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