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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남자와 여자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

KBS '생로병사의 비밀' 300회 특집 2부작

2002년 10월 첫선을 보인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300회를 맞아 특집 2부작 '남자의 뇌, 여자의 뇌'를 20일과 27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1부 '뇌에도 성(♂♀)이 있다'에서는 최근 들어 뇌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만드는 뇌의 비밀'에 대해 알아본다.

프로그램은 "지금껏 남녀의 차이는 사회적 학습에 의해 달라진다는 것이 정설처럼 되어왔지만, 남녀의 차이를 만드는 비밀은 바로 뇌에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브레인(brain) 섹스'(뇌의 性)와 생물학적 성별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한다.

이어 "태아의 뇌는 임신 6-8주 시기에 자궁 속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남성형 뇌'와 '여성형 뇌'로 나뉜다고 한다"며 "뇌의 성별에 따라 남성적ㆍ여성적 성향은 물론, 운동능력과 투자 성공 확률까지 달라진다"고 전한다.

영국의 심리학자 존 매닝 교수는 뇌의 성별을 구분하는 단서로 검지와 약지의 비율을 꼽는다. 약지가 더 긴 경우가 상대적으로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돼 남성형 뇌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은 일반인 330명과 태릉선수촌의 국가대표 여자선수 70명을 대상으로 손가락 길이를 측정한 결과도 공개한다.

2부 '늙지 않는 뇌 사용설명서'에서는 운동이 똑똑한 뇌를 만든다고 말한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아서 크레이머 교수 연구팀은 꾸준히 운동을 해온 학생들의 뇌 사진을 촬영해보았다. 그 결과 꾸준히 운동한 학생들의 인지능력이 더 좋고, 체력이 좋은 학생들이 성적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량이 많을수록 뇌의 노화를 늦추고, BDNF(신경세포 영양인자) 및 신경 전달물질의 증가로 뇌 기능이 발달한다는 것이다.

미국 시카고 네이퍼빌 고교에서는 수년간 아침 정규교과 수업 전 강도 높은 0교시 체육수업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1999년 TIMSS(수학 과학 학업성취도 국제비교평가)에서 과학 1위, 수학 5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0교시 체육수업 이후 학생들의 체력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문학,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성적 향상 효과도 보고 있다.

20여 년간 '운동이 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온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학 생식생물학과 교수이자 산부인과 의사인 제임스 클랩은 열심히 운동을 한 임산부 34명과 운동을 하지 않은 임산부 31명의 아이를 장기간 추적 조사했다.

프로그램은 "그 결과 신생아 때부터 청소년기를 지나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두 그룹의 아이들은 각종 지적능력 수치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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