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쌍용차 4천400여억 순손실

상반기 1만3천20대판매… 전년비 73.9% 감소
장기점거 파업 등 탓 내수·수출도 절반이상 뚝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2009년 상반기 동안 내수, 수출 포함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한 1만 3천 20대 판매(CKD 포함)에 매출 4천 554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CKD 포함)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8%와 88.5% 감소했다.

판매 급감에 대해 쌍용자동차는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난 4월부터 지속된 부분파업과 77일간의 장기 점거 파업으로 정상적인 생산과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못한 것이 판매 급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판매 급감으로 인해 쌍용자동차는 09년 상반기 동안 영업손실 1천 532억 원과 당기 순손실 4천 4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쌍용차는 당기 순손실 4천 428억 원에 대해 판매 급감에 따른 매출 감소 외에 ▲해외 CB 관련 환산 손실 등 약 1천 500억 원 ▲금번 구조조정 및 파업으로 인한 비정상 조업 손실분 약 1천억 원 등과 같은 비경상적 손실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 “77일간의 점거 파업을 종결하고 생산설비 점검 과정을 거쳐 지난 13일부터 모든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영업 활성화를 통한 최대 생산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