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8일에서 19일 이틀 동안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제도와 국가경쟁력’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16일 도에 따르면 경기개발연구원 등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제도경제학과 관련된 국내외의 저명한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 측면에서의 이론적, 실증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회의 첫째날 전체회의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혁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재산권을 둘러싼 이슈, 제도와 공공기관, 제도의 중요성, 한국경제의 성공에 대한 연구, 제도와 지식 등에 대해 각각 토론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제도와 지역경제, 제도의 지역적·세계적· 법적 측면에 대해 조명하며 일상생활에서의 제도, 하나의 제도로서의 문화 등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마지막 전체회의에서는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이 ‘MB노믹스의 재구축- 새로운 제도경제학적 관점’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외에도 각계 전문가들이 이념, 정치, 노동, 재정, 기업, 경제제도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혁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