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무한돌봄 템플스테이’를 화성용주사(주지 정호스님)에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연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산사 체험 프로그램에는 무한돌봄 대상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이해 자연 속에서 자아성찰의 시간과 미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도내 무한돌봄 가정의 중학생 40명이 참가한다.
참가학생들은 새벽 4시에 일어나 부모님께 편지쓰기, 전통향 만들기, 발우공양, 연등 만들기, 명상, 대중운력, 문화재 관람 등 다양한 산사 체험을 한다.
또 스타 강사로 유명한 강성태 공신대표를 초청,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공부를 잘하는 법에 대한 특강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집안 사정 등으로 방학인데도 그동안 색다른 문화를 접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이번 산사 체험을 통해 유익하고 뜻 깊은 방학생활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돌봄 청소년 템플스테이는 지난 7월 6일 불교계와 경기도가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한 무한돌봄협약에 따라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