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미래도시 U-City 국제중심도시 힘찬 도약

“앞으로 슈퍼-넷(Super net)은 유비쿼터스 기반의 글로벌 클러스터 국제화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가장 앞선 도구로 활용될 것입니다” 최근 남부문화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열린 ‘슈퍼넷 사업’ 완료보고회에서 송명호 시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이번에 구축한 6개 사업을 업무에 적용시켜 효율성을 극대화 해 나가는 한편, 더 많은 사업에 정보기술을 담아 우리 시가 정보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슈퍼넷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넷은 일종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시정주요사업, 시장공약사항 등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분석 및 모니터링을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첨단 미래도시인 U-City 구현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체계 강화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국제적 정보화 도시로서의 위치를 선점키 위해 진행됐다.  <편집자 주>

■슈퍼 프로젝트 관리시스템 구축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인 슈퍼넷은 프로젝트 유형분류를 통해 업무표준화 체계를 수립하고 관리프로세스를 도출, 최적화된 프로젝트 관리환경을 제공함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기획에서 평가까지 예산절감과 업무효율성이 증대되도록 데이터를 만들기도 한다. 또 상시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수시로 점검하게 된다.

U-평택 메가포털을 구축해 우리 시의 비전을 분석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는 수요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만들어가게 된다. 아울러 외국어 홈페이지 및 개인화 서비스 기능 개발, 장애인 서비스 보완 및 i-book 서비스도 하게 된다.

■행정통합모니터링센터 구축

시의 GIS를 기반으로 하는 행정통합모니터링으로 비상, 재난 및 재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각 과별로 분산돼 운영되던 상황실은 통합 모니터링 체계로 전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난 대책이 보다 빠르게 나오게 될 전망이며, 쓰레기 무단투기, 소음자동측정, 대기환경 감시, 다기능 방범, 버스정보, 불법주정차 단속 등도 보다 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산재된 지식자원에 대한 통합체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사회공동인프라 수익모델을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되며, 개별 지식자원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체계 구축으로 자원관리도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 원하는 정보를 필요한 시점에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정보격차해소 위한 지역주민 정보화 사업 추진

시 특성에 맞는 지역주민 정보화 서비스 개발로 시민들의 정보화 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시민의 의견과 교육환경 및 자료를 검토 및 분석해 평가지표를 개발할 것”이라면서 “ICT 수준 측정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사용자에게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보화 교육 커리큘럼을 기준으로 세분화된 맞춤형 교육안내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안내 서비스 시스템도 구축되는데, 부서 안내시스템 및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고 향후 시의 국제화 모습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시민편익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예컨대 부서안내시스템, 국제화 및 평택홍보 인프라, 식수 및 교육관리 시스템, 무인민원발급기 인터넷PC부스 등에 관한 것들이다.

■기초 지자체 중 최초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구축

송 시장은 “슈퍼넷 사업은 평택시 역사 이래 가장 큰 IT사업이며, 그 첫 단계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행정통합 모니터링 센터, 메가포털 구축 등 6개 단위 사업이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면서 “특히 주요 사업들을 관리하는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은 프로젝트 특성상 복잡하고 입체적이며 연관부서가 많기 때문에 이를 시스템에 담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어 “그러나 국내 최고의 정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K C&C의 기술력과 연구원들의 노력이 있었고 아울러 관련 부서와의 수많은 대화와 고민이 있었기에 기초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또 “중국의 대련, 싱가포르, 홍콩 등 주변 도시들이 정보화를 통해 도시발전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가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세계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은 정보화”라면서 “경제 질서가 미국과 중국이라는 ‘G2’ 양국을 통해 재편되는 이때, 그 접점에 있는 우리 평택시가 세계의 변화를 주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슈퍼-넷 사업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시민들이 주인 된 심정으로 지켜봐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