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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경기중기센터 해외마케팅 호응

GSBC-중동 지역 해외 바이어 초청 138만 달러 실질 계약 성과
GLOBAL-30여개국 바이어 1대1 매칭 상담… 수출판로 기회 확대
G-Trade Japan-자체 개발 온라인 매칭시스템… 820만 달러 계약 실적

 


기업 글로벌 진출 징검다리 역할 톡톡


경기도가 세계를 무대로 세계와 호흡하며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해 ‘세계 속의 경기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것처럼 도내 기업들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관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도내 산하기관이 있다.도내 중소기업의 외국시장 진출을 핵심사업으로 지원하면서 도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험한 세상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그 주인공.

경기중기센터는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 총 12회의 경기도통상촉진단 운영과 6번의 시군 시장개척단 운영, 경기우수상품전시회(해외G-fair),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 등 도내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특히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매칭을 통한 상담회는 현재까지 941개 참가업체, 1천947건의 상담건수, 3억546만 달러의 상담 실적, 3천778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기록, 도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글로벌 시대를 맞아 보다 많은 도내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도록 돕고 있는 경기중기센터가 올해 개최한 해외바이어초청 상담회 소개 및 이에 따른 운영실적 등을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Rise up!! 수출 상담회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는 지난 1월 15일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열린 Rise up!! GSBC 수출상담회로 인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등 구매력이 우수한 중동지역 해외 바이어 70여명이 초청됐다.

이 상담회에는 273개사가 참가해 442건의 상담건수와 597만 달러의 상담실적, 138만 달러의 실질계약이 이루어졌다.

이는 도내기업 1사당 평균 22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된 것이며 통상 바이어 1사당 5사 내외 상담을 진행하는데 비해 8개사로 기존보다 60% 확대되는 등 도내 기업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를 가져왔다.

상담회 만족도도 상담참가 기업들의 65%정도가 만족이상을 나타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양주 소재 중원메디칼은 추가매칭을 통해 Al Hikma FZCO사와 이라크에 250만 달러의 주사기제조 공장설비 계획안을 협상 중에 있으며 안양 소재 ㈜바니비도 주방용품 생산판매전문기업으로 캐나다 Bena사로부터 25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됐다.

Glbal 수출상담회

지난 3월 25일 열린 Global 수출상담회는 KOTRA와 경기중기센터 공동으로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상담회로 해외 30여 개국 100여명의 바이어가 도내 400여개 기업들과 1대 1 매칭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상담회는 기존 Bric‘s 중심의 바이어 유치에서 탈피, KOTRA KBC를 통한 전세계 바이어 유치로, 도내 기업에게 수출판로 기회 확대 도모한 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수출상담회 예산규모 면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기에 실효성이 검증된 수출상담회라는 평가도 받았다.

상담회 운영성과도 첫 상담회를 상회하는 1억3천400만 달러의 상담 실적(현장계약 20만3천 달러), 상담건수도711건에 달하는 등 도내기업 1사당 2.06건, 상담평균액도 39만9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Global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에 대한 경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한편 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자체 개발한 BMS 도입으로 투입인력의 시간감축 및 기업 참여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경기국제보트쇼 상담회

경기도가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인 해양레저산업의 육성을 위해 6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09 경기국제보트쇼’와 함께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말레이지아, 싱가폴 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 28개사 참여, 국내 105개사와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4천694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천58만 달러의 실질계약 등 도내기업 1사당 평균 44만7천 달러의 상담이 이루어 졌다.

상담회 동안 인천 소재 미주하드웨어 사는 말레이시아의 Finework Furniture Manufacturing사와 미팅을 갖고 가구제품의 전체적 부자재를 납품해줄수 있는 경쟁력있는 한국업체를 찾던 바이어의 요청과 맞아 현장에서 2 Sets의 샘플구매를 진행했으며 샘플테스트후 결과에따라 말레이시아 전역을 커버할 물량인 3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수원 소재 크라디아도 말레이시아의 IONS SYSTEM사와 미팅을 갖고 노트북쿨러겸 거치대 제품을 소개, 바이어측에서도 중국제품에 비해 성능과 가격경쟁력이 높아 현재 4만4천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G-Trade Japan 수출상담회

지난 6월 18일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열린 상담회(G-Trade Japan)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곳의 기업 38개사 바이어 40명이 참여해 도내 192개사와 매칭 상담을 벌였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8천341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820만 달러의 실질계약 실적을 올렸다.

상담회에서는 LED 제조업체인 S기업이 3만600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도내 기업들은 352건의 상담이 이루어 졌다.

특히 단일 지역, 단일 바이어 초청으로 진행된 첫 상담회로 상담 아이템을 일본과 국내기업간 상호 협의로 진행돼 소비재 위주의 수출 가능 품목으로 제한 한 것이 오히려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자체개발한 온라인 매칭시스템(BMS)의 검증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상담회가 진행됐다

GBC동남바이어초청 상담회

지난 20일 수원 라마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는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현지사무소(GBC-경기비지니스센터)에서 구매력 높은 동남아 바이어 30여명이 초청됐다.

한-아세안 FTA 수혜를 받게 되는 자동차, 철강, 섬유, 평판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업체당 30분 간격으로 동남아 바이어들과 수출 확대를 위한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업체 중 쌍용자동차 협력업체로 자동차부품 가스킷을 납품하고 있는 ㈜동원물산은 최근 쌍용자동차 사태에 따른 내수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다.

이 업체는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말레이시아 Tynamic Auto Services System 사와 수출상담을 통해 향후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총 160건의 상담과 3천46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36건 838만5천 달러의 실질 계약이 성사됐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오는 9월에 고양 킨텍스에서 있을 G-Fair 상담회도 중기센터의 노하우를 잘 살려 도내 기업들의 수출판로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노경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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