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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2000호] 의정부 지역상권 재개발 가동 경제 꽃핀다

중앙로 1.66㎞ 제일시장·부대찌개거리 보행동선 구축
가능·금의지구 테마별 뉴타운 개발 삶의 질 향상 기대
경전철 2011년 완공… 동·서간 만성 교통체증 해소 전망

 


◆중앙로 시민 문화광장으로 조성


올해 말까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앞 중앙로(도로길이 총1.66㎞, 면적 1만2000㎡)에 명품거리인 시민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중앙로는 제일시장, 부대찌개 거리, 로데오거리 등이 모인 의정부의 최대 상권지역으로 시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민자역사(예정)-제일시장-경전철 중앙역(예정)-부대찌개거리를 잇는 보행 동선을 구축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전국적 명소인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특히 역전교차로는 디지털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고 미디어 풀(기둥형 영상미디어스크린)도 선보이게 된다. 바닥은 인터렉티브(보행자이동에 의한 바닥울림을 감지하는 조명)로 장식된다.

파발교차로에도 아름다운 음악이 들려오는 분수가 설치되고 도로바닥은 색색의 빛이 비추도록 장식된다. 거리 주변에는 녹지와 어우러진 실개천도 흐르게 된다.

미디어 루프(LED기술을 접목한 거리 멀티미디어 천정형 화면)와 다양한 이벤트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장 마련과 디자인도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형태로 조성한다.

이외에도 야간 바닥 조명을 활용한 이벤트 공간, 하트 모양이 새겨진 보도블럭, 연인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도 도입해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명품 거리로 만들고 또 곡선을 강조한 유럽풍의 가로등과 벤치, 화분 등도 설치된다.

특히 문화의 거리에는 살기좋은 도시 살맛나는 의정부라는 시의 비전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 문화의 거리가 완성되면 항상 젊음이 넘치는 거리가 될뿐 아니라 쾌적하고 청결한 테마거리로 조성되어 주변 상권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뉴타운 사업 및 민락 2.3지구 택지개발

그동안 의정부의 대표적 구시가지인 가능ㆍ금의지구가 생동감 넘치는 유럽형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시는 이번 뉴타운 개발사업을 시각적 즐거움, 미학, 시민편의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면서도 기존생활 공간의 범위를 존중하는 깊이 있고 특색있는 뉴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면적108만㎡의 금오동과 의정부1동으로 이뤄져 있는 금의지구는 중랑천과 부용천을 활용, 수변ㆍ녹지공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될 예정으로, 유럽형 도시의 친환경 요소를 종합해 친수·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경민대와 의정부지법, 의정부지검 등이 인접해 있는 가능지구는 천보산, 사패산, 호명산 등에 대한 조망권 등 주거단지로서의 큰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좁은 땅에 7천359개 건물(노후건물 4천306개)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골목길 등 주거 단지로서 효율성이 낮은 지역, 경제 낙후 지역으로 평가 받아왔다.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곳 역시 유럽형 도시개발 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며, 특히 개발의 핵심을 서북쪽에 인접한 경민대학생들의 통학 흐름을 가능지구 내로 유도,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데 두고있다.

민락2지구는 역사·문화도시라는 테마를 설정, 기존 도시와는 다른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송산사지 등 역사문화 유적을 보전하고자 역사문화 공원을 조성하여 문화재 탐방코스, 문화마을 랜드마크 등을 네트워크화하여 시민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고, 기존 한옥의 전통성에 현대의 건축성능을 접목시킨 새로운 의미의 한옥마을을 조성해 오는 2011년말까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환경적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민락3지구는 고산지구로 명칭을 변경해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고산지구 역시 수려한 자연환경을 원형 보존하여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적 주거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 경기북부 교통의 대동맥 변모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은 1825억여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2012년 준공예정으로 있다. 지난 6월 26일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 1차분 공사에 착수했으며, 이사업은 2010년 6월 준공예정이다.

또 2차분은 2010년 5월에 공사계약하여 2012년 준공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민락2지구와 서울시 도봉산역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 노선을 개설하여 교통난을 해소코자 2011년까지 84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보상협의중에 있으며,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쳐 10월부터는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능로 수정아파트에서 호원중학교, 평화로까지의 도로를 547억여원을 들여 2014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며, 올해 2월 착공한 회룡2교에서 쌍용아파트까지의 도로는 9월 준공 예정으로, 또 5월 착공한 쌍용아파트에서 진로영업소까지는 12월 준공된다.

장암동 동부간선도로에서 자금동 양주시계까지 8.1㎞ 구간도 총 2,405억여원을 들여 201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의정부경전철사업

201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사업은 3개 공구로 구분되어 교각 331개중 208개가 완료되는 등 원활한 추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기공식을 갖은 경전철사업은 6월 30일 현재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교각 331개를 모두 완료하고 정거장 신축공사도 57.55%의 공정률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의정부경전철이 개통되면 회룡역(통합 환승역사 신축) 및 의정부역에서 경원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및 동두천과 연천 등 경원선을 축으로 한 지역 발전에 막대한 기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교통불편으로 그동안 의정부시의 낙후지역이었던 고산동지역에서 회룡역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게된다.

의정부경전철이 완공되면 의정부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동.서간 교통체계 구축으로 균형발전 등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민선 3기에 이어 민선 4기 3년간 도합 7년동안 의정부시를 행복지수 전국최고의 시로 바꾸는 작업에 매진해 온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의정부행복특별시에서의 행복지수는 시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민 한명한명이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에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참여정치를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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