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촌택지지구~ 공단로간 도로가 착공 2년만에 개통된다. 오는 31일자로 이 도로가 개통되면 주택개발사업이 사실상 종료된 도촌택지지구 주민들의 교통사정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2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총 사업비 779억8천여 만원을 투입해 연장 1.82㎞(터널 810m포함) 폭 21m 4차선 도로 공정에 들어간 지 2년만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 도로는 도촌택지지구~구도심~송파위례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시 중심 기간도로 가운데 일부로 여타 구간공사 공정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구간은 오는 2012년까지 준공 예정이며 내년중 수정구 태평4동~송파위례신도시구간 2.6㎞가 개통하고 최종 8차선 확장공사로 수정구 태평동 남문로~중원구 중동 중앙로간 1.1㎞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도촌택지지구~공단로 간 도로 개통으로 도촌동이나 분당지역에서 대원로·돌마로를 이용, 구도심으로 이동하던 차량들은 이 도로 이용으로 운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특히 공단로 상에 위치한 성남산업단지 물류수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