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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도시 건설 위한 ‘행복한 구슬땀’

용인시의회 이우현 산업건설위원장
동서균형 발전 노력·서북부지 도심 재정비 박차
“시급사업 지방채 발행 해야”…난개발 해소 다짐

끊임없이 쏟아지는 민원과 의원실 문턱이 닳아질도록 많은 방문이 ‘창조적인 의정’과 ‘시민의 눈높이 풀뿌리 정치의 생활화’의 지름길이라는 이우현 용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에게는 휴일이 없다. 용인 구석구석에 발품을 팔며 시민들을 만나는데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다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이 위원장은 지금은 집행부와 시의회가 시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모아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발전속도로 주목받는 용인의 주요 현안과 사업, 이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용인 동서균형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과 함께 수지 등 서북부지역의 도심재정비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신봉동과 동천동의 개발이 한참 진행중인데 공사차량을 비롯해 기반시설 등을 둘러싸고 기입주자와 입주예정자 등의 주민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해결책 마련이 급선무다.

시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재정부족에 따라 조건부로 진행된 사업들 때문에 대규모 미분양과 기반시설분담금, 용인서울고속도로 임시도로 개설 등 여러 문제가 동시 발생해 주민불편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절차와 시민들의 안정을 위해 기반시설을 충분히 설치해놓고 분양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정책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또 90년대에 도시개발과 입주가 시작된 풍덕천동 등도 도심환경을 해치는 수많은 전봇대와 완충녹지, 인도 등의 개선이 시급하다. 풍덕천1동 일대는 뉴타운화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고, 수지구청사가 새로 들어서는 만큼 주변도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할 때다.

-지미연 의원의 운영위원회 사임 등 지방채 발행을 둘러싼 논란으로 시의회의 내부갈등이 직접 표출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시의원으로서 6월에 부결된 회기결정의 문제가 숨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7월에 한다는게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상황에서 세입을 보고 예산을 짜야 하는데 세출을 보고 짜서 유동성 자금이 결핍됐다는 게 내 판단이다. 집행부가 세입추결을 잘못 잡아서 그런 것으로 집행부와 시의회는 물론 시의원들간의 갈등과 대립이 안타깝다.

아무리 어려워도 정말 시급한 사업들은 지방채 발행을 해서라도 진행해야 한다. 다만, 시장의 공약사업인 영어마을, 레스피아 등도 지방채 발행 전에 여론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을 해야지, 니편 내편 가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시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정말 어려운 경제위기 극복과 용인의 밝은 미래 희망을 위해 적극 대처하고, 난개발 해소를 위해 점차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용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원을 믿고 기다려 달라. 시민들의 대표답게 좋은 의정활동으로 항상 시민중심의 입장에서, 정치적 욕심보다 시민속의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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