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세종시 간 고속도로 IC 설치 추진위원회’가 지난 3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용인시 원삼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이우현 추진위원장(현 용인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과 원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상임위원회 등의 기구 구성, ‘서울~세종시 간 고속도로 원삼면IC 설치 건의 대책’마련 등이 논의됐다.
이우현 위원장은 “10년후 200만 인구를 내다볼 용인시에 적어도 2곳에 IC를 꼭 관철시켜야 하고 추진위 임원들이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음주까지 주민서명을 받은 뒤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포곡과 원삼지역에 위치선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이종재 시의원 등이 ‘포곡IC 설치’를 주장하고 나선데 이어 이날 원삼지역에서도 IC설치가 구체적으로 요구되고 나서 향후 진행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