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찾아가는 예술공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일선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도부터 진행되고 있는 토요미니콘서트 등 찾아가서 공연하는 시립예술단 공연 등에 주민 참여 열기가 날이갈수록 뜨겁게 일며 시립예술단 등 공적 예술기구의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찾아가는 공연에는 시립합창단, 교향악단, 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시립예술단과 성남예총 등이 나서며 특히 시립예술단은 규모면에서 기초지자체 전국 최상급 수준을 보여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성남예총과 시립예술단은 해마다 5월~ 9월까지 매주 1~ 2회 시민다중 집합장소를 찾아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연출, 이를 거주지 등 인근에서 접하는 시민들은 어느새 예술생활에 익숙해져가는 분위기다.

시가 일선에 찾아가서 펴는 프로그램으로는 토요미니콘서트와 찾아가는 예술공연 등으로 토요미니콘서트는 주택단지 인근 시민공원 등 지 (남한산성 유원지, 희망대공원, 수진공원,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분당구청앞 등)에서, 찾아가는 예술공연은 각급학교·기관 등을 방문해 학생, 직원들을 상대로 공연활동을 펴 시민과 직장인들에게 낯익은 예술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성남예총이 가요·민요 위주 공연이라면 이들 시립예술단은 클래식, 가곡, 영화음악, 왈츠 등을 연주해 기호에 맞는 공연을 찾아 즐길 수도 있다.

공연 방식은 순환형으로 정해진 장소를 돌아가며 실시해 위치한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또 성남예총은 순환 공연과 함께 모란민속시장개장일에 공연으로 민속시장의 흥을 한껏 올려주고 있다. 시는 내달 이후 중원구 여수동소재 신 시청사 입주가 완료되면 청사 앞에서도 공연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