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15일부터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에 막대그래프를 기재해 1년간 월별 사용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고지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는 전월과 당월사용량만 숫자로 표시돼 있어 사용자들이 사용량의 변화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한 눈에 월별 사용량을 보게 돼 편리함과 절약의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우천제 상수도사업소 수도관리과장은 “고지서에 월별 사용량 막대그래프를 표기해 사용자들이 한눈에 상수도 사용량을 파악하고 물 절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용량의 편차를 확인해 누수 여부도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어 유수율 증대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