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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녹색쉼터 중앙로 삭막한 서울보다 좋아요

의정부 문화의거리 사업 64그루 나무식재 시민 호응

 

 


의정부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중앙로 문화의거리 조성사업에 식재된 금강송 64그루가 주변상인들과 주민들의 높은 호응속에 의정부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6월 말부터 의정부동 중앙로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길이 600m, 폭 20m의 문화의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이 곳에 기존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금강송(높이 16m, 직경 50cm) 64그루를 식재해 도심 속의 숲을 조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직 공사가 완료된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에 식재된 금강송으로 인해 주변 도심속 공간이 풍요로워졌고, 정서적인 만족감이 생겨났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지난 지난달 초에 개장한 서울의 광화문광장과 중앙로 문화의거리를 견주어 비교하면서 도심속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로 문화의 거리와 비슷한 규모로 길이 700m, 폭 34m의 광화문광장은 415억원(중앙로 83억원의 5배)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나무 한그루 없는 삭막한 공간인데 비해 중앙로의 금강송은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됐으며, 더불어 설치될 분수와 인공 수로시설, 의정부시 상징물, 그리고 바닥에 설치될 조명 등이 주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금강송이라는 수종의 식재로 상가 간판을 가리거나 가을철 골치거리였던 낙엽문제를 말끔히 해소하고 여름철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잇점도 두드러진다.

시민들은 “깊은 숲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들을 도심 중앙에서 볼 수 있어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공사가 완공되면 어떤 모습이 나올지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중앙로 문화의거리 조성공사가 완공되면 시민들의 휴식처만이 아닌 쇼핑, 공연 등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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