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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야간 보행자 사고 세심한 주의 요구

윤희준 <인터넷 독자>

여름 내내 작열하였던 햇살도 그 열기가 서서히 약해지면서 이젠 날씨도 가을을 향한 모습으로 서서히 발걸음을 향하고 있는듯하다. 특히 야간에 활동하기에 좋은 여건이 되면서 많는 시민들이 걷거나 산책을 하거나 등등 건강관리차원에서 그 활동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 졌다.

그러나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사망사고의 경우 주간보다 야간에 발생하는 수치가 1.5배 정도 많았다.

이는 야간 보행자 사고가 주간에 비해 치사율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야간활동 시 보행자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야간 보행자 사고의 원인으로는 교통량이 주간에 비해 적은 관계로 과속하는 차량들이 많고, 자동차 전조등이 비추는 거리와 범위가 한정되어 보행자 발견이 늦어지고, 교통량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단횡단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도 사망사고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야간 보행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로등 설치, 보도와 차도 분리 등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있지만 보행자 스스로 자신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한 야간 보행활동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일이다.

교통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례가 많다.

야간 레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하여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야간에 활동 시 가능한 한 밝은 색상의 의류, 모자, 가방등을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또한 의류나 신발류에 야광 반사물질(reflector)을 부착하면 더욱 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무단횡단은 절대 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횡단보도로 보행해야 하고, 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교통사고 발생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치명적인 손해와 고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불어 운전자들도 운전석을 떠나면 모두가 보행자라는 인식을 갖고 도로에서 상대적 약자인 보행자 보호에 좀 더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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