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여수동 청사 신축공사가 이달 말 준공됨에 따라 내달 23일부터 오는 11월12일까지 각 부서(시청·시의회)를 단계적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현 태평동 청사가 비좁아 인근 대생빌딩 등 5개소에 분산돼 불편을 겪어왔고 전체 부서가 한곳에 배치돼 행정력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전 부서는 현 본청내 26개 부서를 비롯 시민회관내 문화예술과, 대생빌딩내 녹지과 등 10개과, 탄천종합운동장내 민원여권실·탄천관리과,환경에너지시설내 청소행정과, 운중동 주민센터내 택지개발과 등 총 40개 부서 및 성남시의회이다. 또 이전 후에는 수정구보건소, 시설관리공단, 지역봉사단체 등이 입주한다.
신 시청사 공정률은 현재 97%이며 지난 2007년 11월 공사 착공해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부지 7만4천452㎡, 연면적 7만2천746㎡)로 건립된다. 개청식은 11월중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