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대·23대 제3야전군사령관 이·취임식이 17일 오후 임충빈 육군 참모총장과 역대 군사령관, 지역기관장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군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 명령낭독, 부대기 이양, 열병에 이어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해 3월 취임했던 이상의 대장(58·육사 30기)은 합참의장으로 내정됐으며, 김상기 대장(57·육사 32기)이 제 23대 군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상기 3군사령관은 “전투임무위주로 사고하고 준비해 완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야전군 육성에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완벽한 전투준비 태세를 확립하고, 전사적 기질에 바탕을 둔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할 것”고 말했다.
한편, 신임 김상기 3군사령관은 50사단장, 육본 전력기획참모부장, 특수전사령관 등 군내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 4월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으로 부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