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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안긴’ 희망근로…안전사고 증가

도내 사업장 안전사고 한달새 130건 껑충
교통사고 사망자 3명… 재해예방 점검 시급

경기도가 사회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이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8월말까지 희망근로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7월까지 집계된 203명에 비해 8월 한달사이 130건이 늘어나 사망과 교통사고 등 총 333건에 달하고 있다.

사고 내역으로는 7월 8일 고양시에서는 도로옆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희망근로자 2명이 승용차에 치여 한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은 뇌출혈 증세로 치료받은 바 있고, 덕양구청사에서 옥상 청소를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던 희망근로자가 2m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또 7월 21일 구리에서는 희망근로 사업 도중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희망근로 사업 도중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으며 지병으로 4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7명이 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또한 희망근로 사업중 산업재해가 발생한 내역으로는 미끄러짐과 벌쏘임, 교통사고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으며 7.8월 중 교통사고는 총 37건이 발생했으며 실족 35건, 벌쏘임 35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도는 이같이 희망근로 사업장 곳곳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로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과정에서 관리인원이 부족하고 안전교육이 미비한 것으로 판단해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감시·감독활동을 강화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감시·감독활동은 물론 보행수칙·보호구착용수칙·장비사용요령 등 안전보건교육을 시키도록 강화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동청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협의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며 “근로자에게 안전화. 안전모. 보안경 등을 지급해 작업시간 전후 조치상태를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부터 시작된 희망근로사업의 참여인원은 무한돌봄, 희망 안전놀이터사업 등 11개 테마사업에 총 5만3천6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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