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전국의 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연지 꼭 10년이 되는 해이다
주민자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소통의 창구로 그간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문제해결, 문화여가활동, 평생교육 등 주민들의 생활 속에 서서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09년 인천 남구로 집중하게 될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문학경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2001년 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시흥시에 이어 올해 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전국 주민자치의 큰 축제다.
요즘은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가 1999년 처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00년 읍면동 기능전환과 함께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설치·운영되어 현재는 주민의 삶 속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 취미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그간의 주민자치의 성과를 확인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국내외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경험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민자치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이다
'자치와 함께 소통의 미래로!' 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될 이번 행사는 전 개최지와는 다른 차별화 된 우수 주민자치 소개와 자치위원의 역량,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도시 주민자치의 비젼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우수 주민자치 운영사례 정보교류 및 학술행사 등을 통해 자치단체 참여확대와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연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인천의 발전모습을 소개하는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행사가 치러질 문학경기장은 2002월드컵 개최지로 널리 알려져 박람회가 열릴 최적의 장소로 인정받고 있는데 북문광장에서부터 현재 공사 중인 인공 암 벽장 뒤편 절토지 22,500㎡를 정비하여 박람회 주요 무대로 활용하게 된다.
전국 2천,600여개 주민자치센터가 참가하고 참여인원 50만 명을 예상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크게 공식행사와 전시, 학술행사, 문화교류행사 등으로 구성 된다
먼저, 공식행사로는 전시관개관, 개막식, 환영리셉션, 폐막식이 있을 예정이며, 아울러 식전공연, 개막축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행사로는 주행사장 대형텐트 내에 전국의 주민자치의 우수사례가 분야별, 주제별로 전시되며, 특히 남구는 지역사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주민자치의 새로운 사업 영역에 대해 제안하여 이를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역사회 활력 찾기 아이디어 공모전”이라는 특화사업을 기획하여 별도의 특별기획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활성화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 개발 분야 등 우수시책 사례발표와 박람회 주제와 관련된 정책세미나, 대토론회, 워크숍, 커뮤니티 포럼 등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문화교류행사로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우수동아리 발표회, 남구 21개동 우수동아리 발표회, 초청동아리 공연, 외국인 다문화 체험관, 중소기업우수생산품 홍보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연계행사로 인천평생학습축제, 주안미디어문화축전, 인천국제 클 라운 마임축제, 인천세계도시축전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지게 된다.
특히 축제기간 중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문학경기장과 세계도시축전의 주행사장인 송도국제도시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는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천국제마라톤과 야구장 개막전, 인천 대공원 벚꽃축제 등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인천 남구로 초대 합니다' 란 글귀가 새긴 홍보풍선 등 이벤트를 통해 전국박람회 알리기에 나섰으며 지난 4월 6일에는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 구민 다짐대회와 관용차량을 이용한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함으로써 구민의 관심과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의 모든 것' 이란 주제로 구청장 및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우선 인천시민에게 알리고, 남구 홍보대사인 방송인 배칠수씨를 이용하여 전화 연결 음 및 라디오 광고도 시작하였으며 박람회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여 전국에 배포하는 등 최근 전국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영수 남구청장은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은 지역주민과 택시 탑승객에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준비사항과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대비 신종플루 대처상황을 직접 상세하게 설명하며 구민이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행사장 공사도 마무리 되어 대형 돔 설치하기 위한 업체 선정과 행사의 개. 폐막식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아서 진행 할 기획사를 선정하고 있는 등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구에서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전국에서 남구를 방문할 관람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계획도 짜놓은 상태로 가능하면 관내업체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인근 구와 연계하여 음식과 숙박업소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리 수용 가능한 시설을 파악하고 서비스 강화 및 청결과 위생 상태를 점검하여 손님 맞은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자치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축제의 장인 이번 행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개최와 더불어 인천을 아우르는 중심구로서의 차별화 된 주민자치 발전모델을 제시해 주민자치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