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기도·하남시, 성남·광주·하남 자율통합 건의서 제출

김황식 시장 도의회서 기자회견

 

경기도 하남시가 성남시·광주시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를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제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건의서 제출은 구리시와의 통합 건의서를 제출한 남양주시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번째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2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성남·광주시는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고 주민생활권도 밀접해 통합 필요가 있다”면서 “대의기관인 시의회는 물론 통장단, 주민자치위원장단, 사회단체장들과 통합에 공감대를 형성해 3개시 중 가장 먼저 통합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일부에서 하남과 서울 송파·강동구를 통합하는 논리를 펼치는 등 시·도 간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은 불가하다는 정부 방침을 호도하고 있어 건의서 제출을 서둘렀다”며 “통합 건의서 제출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 4가지도 함께 건의했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건의한 숙원사업은 지하철 5호선의 중앙대 예정 부지까지 연장과 하남-성남 관통도로 개설공사 지원, 팔당댐 하류 하남시 지역 4대 강 살리기 사업 포함 등이다.

이어 김 시장은 “지난 14~18일까지 10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열고 참석한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83%가 통합에 찬성해 통합 건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남시가 밝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가 10개동 주민설명회 참석한 시민 1천59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를 벌여 878명(83%)이 통합에 찬성했으며 반대 88명(8%), 관심없음 93명(9%)로 조사됐다.

한편 김 시장은 ‘도 폐지’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행정체제 통합을 통해 경기도를 6∼7개의 광역시로 묶으면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의 중계 역할을 했던 도(道)는 없어져도 괜찮을 것”이라고 주장해 경기도 공무원의 반발을 사고 있는 동시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