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광주·하남시와의 통합추진을 위한 3개 구청 주민설명회가 최근 개최된 데 대해 민주당은 동원된 관제 행사였다고 평가하고 행정안전부에 졸속 통합반대 건의서를 제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회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3개시 통합을 위해 최근 3개 구청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는 관변단체 및 통반장을 동원해 연 관제일변도의 요식적 행사였다고 지적하고 공룡 기초단체 탄생을 위한 통합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또 도시 재개발과 분당리모델링 등에 집중 투입될 재원이 광주·하남지역 발전에 쓰여짐은 성남지역 발전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통합반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통합 건이 행안부에 건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졸속통합저지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통합반대 서명운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