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수원 장안구 재선거 공천신청자 8명에 대한 공천심사위 심의 결과 박흥석 전 경기일보 편집국장, 박찬숙 전 의원, 신현태 전 의원, 정상환 전 청와대 행정관 등 4명으로 압축됐다. ▶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다음달 28일 치러지는 수원 장안구 재선거에 한나라당에서는 이들 4명 중 1명과 민주당은 공천이 확정된 이찬열 지역위원장, 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 등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2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한나라당 공심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지난 19일 마감된 공천 신청자 8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벌여 이중 박찬숙 전 의원 등 4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이날 5시부터 이들 4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에 착수했으며 여의도 연구소 등 3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3차례 가량 여론조사를 벌인 뒤 이를 바탕으로 최종 공천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원 장안구 재선거는 이들 중 한명에 대한 공천이 결정되는 추석을 전후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편 박흥석 전 경기일보 편집국장은 15일 선거사무실을 열고 지역주민들에게 얼굴알리기에 나섰으며 신현태 전 의원도 21일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22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었으며, 박찬숙 전 의원도 사무실 개소를 준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정상환 전 청와대 행정관은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