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양아파트단지 엘리베이터(승강기) 교체공사 계약과 관련해 동대표회의와 주민들이 큰 갈등을 빚고(본보 9월9일자 16면 보도)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사법당국에 동대표회의 회장 등을 상대로 고소키로 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23일 한양아파트 주민, 동대표회의 등에 따르면 아파트가 건립돼 입주 한 지 20년이 돼 리모델링이 요구되는 가운데 아파트 단지(2천391세대·7천550여명 거주) 승강기 교체작업을 10억원대의 수선충당금이 투입됨에도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공사계약 등을 진행하자 동대표회의와 주민간 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주민들은 주민 협의 없이 공사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계약 무효성 반대 서명을 1천250여명에게 받은데 이어 지난 6일 단지아파트 광장에서 6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단지 투명관리 촉구모임을 가지며 반발했다. 또 최근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동대표회의 회장이 거주하는 아파트앞에서 집회를 갖고 공사중지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등 단지내 불신의 기운이 가득한 분위기다.
주민들은 최근 한양아파트엘리베이터 리모델링공사관련 주민재산지킴이위원회(공동위원장 정기준·김은중, 한양아파트지킴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조직적으로 행동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그 첫 행동으로 사법당국에 승강기 계약 건 등을 고소키로 방침을 정했다. 주된 고소내용은 승강기 계약 건 전반과 함께 법인통장 사용 건 등도 담을 계획이다.
한양아파트지킴위원회가 동대표회의를 지목해 문제를 삼는 사안은 지난 7월 공인기관에서 승강기 정기검사에서 합격됐음에도 교체공사를 서둘러 추진한 점을 비롯 10억6천만원 공사임에도 명쾌한 공개입찰방식을 택하지 않은 점과 계약 절차상 문제점, 주변 아파트단지공사 비교 공사비 고가 여부, 법인통장 지출 전반 건 등이다.
한 주민은 “사법적인 문제보다 더 아픔을 주는 건 평온했던 주거지가 승강기 교체 공사 계약 건 등으로 갈등의 공간으로 바뀐 점으로 사법당국이 가부를 명확히 밝혀내 신뢰의 기운이 가득한 단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세희 동대표회장은 “주민들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아파트입구 등에 게시해 계약사를 매도하는 등 주민들이 먼저 문제를 야기했다”며 “공사 계약 공고는 강제조항이 아닐 뿐더러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정상적으로 이뤄져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정기검사가 합격 됐음에도 공사를 추진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47개중 5개만이 합격돼 대부분이 부품교체 요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승강기 교체공사 추진은 정상적인 일”이라고 밝히고 “제반 일이 주민의 대표기구인 동대표회의 의결을 통해 이뤄져 절차상 하자도 없고 법인통장은 실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깨끗하게·맑게’ 율동공원 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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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시장애인聯 청소용역 계약 8명 투입 일자리·청결·청소년 지킴이 ‘일석삼조’ 6개월여 운영결과 기대이상 성과 호평
“청소와 더불어 청소년 선도까지 합니다” 지난 2월부터 분당구 율동공원에서 화장실 안팎 청소에 나선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청소와 함께 공원 지킴이 역할까지 해내며 잘 된 시정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올초 전국 최초 특색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시 시장애인엽합회와 공원 청소용역 계약을 맺고 2월 23일부터 8명을 율동공원에 투입해 10개 화장실을 비롯 공원안팎 청소업무를 맡겼다. 이들 8명은 일일 교대형식으로 근무(오전 6시~ 오후 2시까지, 오후 2시~ 오후 9시까지)조를 편성해 근무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의 핵심 역할은 공원내 화장실 10개 청소다. 이들이 화장실 청소업무를 맡고 나서 분위기가 크게 호전돼 향기나는 화장실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이들이 할일은 공원내 청소다. 쓸고 줍기를 온종일 해 청결해졌음에도 공감하고 있다.
또 청소년 선도 역할도 만만치 않게 해내고 있다. 새벽부터 오후 9시까지 공원 이곳저곳에서 근무하며 탈선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일에도 적잖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시 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수개월 운영해오며 이젠 정착돼 공원 찾는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가 주어진데 대한 회원들의 높은 열의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말했다.
시와 시장애인연합회가 연간 1억2천만원 예산이 투입하는 청소용역 계약을 맺게되자 장애인 대상 일자리 창출 기대 분위기가 높게 일었고 시간이 갈수록 이들의 호평도는 높아가는 분위기다.
한편 시 장애인연합회는 투명성 제고차원에서 8개 단위단체와 협의해 인원을 선발, 청소업무에 투입케하는 등 전국최초 사업 도입과 함께 장애인연합회 안팎 분위기도 일하는 풍토로 매김되고 있다. 시 관내 장애인은 3만2천500여명에 이르며 이들 사회 일자리 취약자들에게 양질의 취업보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당국이 나설 경우, 시민들의 기대감은 날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우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일자리 취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청소업무 등에 참여시킴은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본보기로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일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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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세무서 기공식 수정구 단대동 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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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세무서 청사 기공식에 참석한 왕기현 중부지방국세청장, 신영수 국회의원, 김광래 성남교육장 등이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삽을 뜨고 있다. |
성남세무서는 지난 22일 수정구 단대동 183번지 일원에서 청사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엔 왕기현 중부지방국세청장, 신영수 국회의원, 김광래 성남교육장, 역대 세무서장, 모범납세자, 성남세무사 회원, 시공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진근 성남세무서장은 “신청사 건립은 쾌적한 지역 국세 환경 창달을 의미하는 것으로 납세 편의에 적극 나서는 국세행정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1년 6월 준공될 성남세무서 신청사는 233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지 4천83㎡면적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223㎡에 종합민원실, 강당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성남세무서 기존청사는 건립된 지 30여년이 돼 낡고 업무시설 및 주차장이 협소해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 신축 열망이 있어왔고 원만한신축 공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임시청사(수정구 수진2동 4004 KT모란지사빌딩, 수진2동 3996 유천빌딩 )를 운영하고 있다.
임시청사 KT모란지사 빌딩(1~ 3층)에는 서장실, 운영지원과, 법인세과, 소득세과, 조사과, 부가가치세과, 민원봉사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등이, 인접 유천빌딩에는 재산세1과, 재산세 2과, 소득지원과 등이 들어서 있다. 신청사는 판교·위례신도시 개발과 입주 등으로 증가하는 인구와 세정수요에 조화될 수 있도록 비교적 넉넉한 사무공간과 신 건축미를 도입했다. 건물외벽을 투명 로이복층유리로 단장, 투명한 세정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성곽 이미지를 도입,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등으로 멋과 환경이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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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언제 어디든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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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경찰서 송갑수 서장 등은 최근 야탑3동 목련마을 1단지내 중탑종합사회복지관 앞뜰에서 운영한 이동경찰서에 참여해 주민 민생법조 상담에 나섰다. |
분당署 송갑수·수정署 김덕기 서장 이동경찰서 참여 대민치안 직접 챙겨
“이웃과 늘 함께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분당경찰서 송갑수 서장과 성남수정경찰서 김덕기 서장 등이 찾아가는 치안기획의 일환으로 열고 있는 이동경찰서에 참여해 직접 상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민 치안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갑수 서장은 지난 11일 취약계층 주민들이 집단거주하고 있는 분당 야탑3동 목련마을 1단지내 중탑종합사회복지관 앞뜰에서 운영한 이동경찰서에 참여했다.
경찰 직원, 야탑동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분당미용사협회 회원 등 35여명과 함께 참가한 송 서장은 고소·고발 등 생활 법조민원에 대한 상담과 강·절도·성폭력 등 각종 범죄 피해 예방 방법 등을 홍보했다. 또 송 서장은 빈집털이 범죄에 취약한 아파트 세대를 방문해도난경보기를 설치하기도 해 이웃과 함께하는 경찰상을 깊이 심었다.
송갑수 서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계 등 이유로 경찰서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을 직접 찾아 치안서비스에 나서는 것이 이동경찰서의 취지”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수정경찰서 김덕기 서장은 청문감사관, 수사상담관, 생활안전계장 등 직원 10여명과 함께 지난 17일 산성동 주민 희망쉼터에서 연 이동경찰서에 참여해 각종 법조 민원상담에 나선 것을 비롯 범죄예방교육, 교통사고 예방교육, 금융사기 등 예방 홍보활동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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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성남소방서, 주민친화 행정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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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와 성남소방서가 주민 친화적 감성 소방행정을 펴 호감을 사고 있다. 23일 분당·성남소방당국에 따르면 주민들이 즐겨찾는 주요산림(영장산, 불곡산) 등과 시민공원(중앙공원, 율동공원, 구미 물놀이장) 등 5개소에 경미한 상처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을 비치하거나 갑자기 내리는 비에 대비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민원실 등 4곳에 우산을 비치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최근 여가선용과 체력증진을 위해 주민들이 많이 찾는 주요산림(영장산, 불곡산)과 시민공원 등(중앙공원, 율동공원, 구미물놀이장) 등 5개소에 의료인 처방없이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약품류를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 성남소방서(서장 박상열)는 최근 소방서 종합민원실을 비롯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3개역사(수진역, 단대오거리역, 남한산성입구역) 등 4곳에 우산을 상시 비치, 갑작스런 비로부터 주민들을 편안하게 해줘 찬사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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