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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생활터전 위협하는 용인 총신대 인근 송전선로”

총신대 인근주민들 “임의 선로변경” 반발
한전측 “법적문제 없다… 불편해결 노력”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이하 한전)가 추진중인 총신대학교 인근 송전선로의 임의변경 추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23일 용인시와 송전철탑대책위원회(이하 송대위) 등에 따르면 송대위 위원들은 이날 서정석 시장과 견광수 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만나 한전의 일방적인 계획추진에 따른 주민들의 고통을 호소했다. 송대위측은 특히 한전이 당초 설계 및 확정시 가장 최적의 선로인 38번 철탑과 43번 철탑의 일직선 연결 선로를 외면하고 1만여 주민의 집단 거주지역 인근으로 선로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전의 주민을 무시하는 일방행정으로 1만 양지면민은 물론 양지초교생 800여 명의 건강을 위협하고, 지가 및 주택가격 하락, 인구 감소로 양지 일대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호소했다.

이경복 송대위 위원장은 “현재 놀이터도 없고 유모차 끌기도 힘들 정도로 환경조성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송전탑이 들어서는 것은 아예 살지 말라는 소리”라며 “주민동의없는 한전의 막가파식 사업추진은 양지면민들과 84만 용인시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위”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견광수 산업정책국장은 “인도 개발행위 허가 보류, 송대위와 한전 간 협의시 공무원 참가 등의 주민요구 사항에 대해 긍정 검토하고 있다”며 “시의 주인인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 관계자는 “송대위가 주장하는 임의변경은 토지소유주가 입주변경을 요구해 옮겨준 것일 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이미 지난 1997년도에 주민설명회를 진행해 주민 동의는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가교 역할’
   
▲ 호주 퀀즈랜드주 레드랜드시 멜바 홉슨시장과 알렌 벌제스 레드랜드시 경제개발과장이 용인시를 방문후 촬영한 기념사진.

호주 레드랜드시 멜바 홉슨 시장 용인 방문
市 홈페이지 상호간 웹사이트 구축 등 마련


용인시와 호주 레드랜드(Redland)시의 우호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서정석 용인시장이 최근 호주 퀸즈랜드주 레드랜드시 멜바 홉슨(Melva Hobson) 시장과 알렌 벌제스(Alan Burgess) 레드랜드시 경제개발과장의 방문을 맞아 교류방안에 대해 제안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멜바 홉슨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용인과 경제 교류에 대한 관심을 밝히고 레드랜드시와 용인시 홈페이지에 상호간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홈페이지 상에서 서로 우호도시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해 자국내 업체와 시민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와 레드랜드시는 공무원 교환 근무, 주요 관광상품 홍보 등 상호 교류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할 계획이다.
멜바 홉슨 시장은 서 시장 접견 후 백남준 아트센터를 관람하고 삼성전자, 이우 테크놀로지 등 관내 IT 기업을 시찰한 뒤 지난 19일 용인 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귀국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지난 여름 호주 레드랜드시에 홈스테이 체험을 가진 용인청소년들이 많은 도움 속에 일정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레드랜드 청소년들도 우리시를 방문하는 등 청소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08년 7월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작은 보탬으로 편안한 여생을
   
▲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김정훈 용인경찰서장 등 경찰관 30여명이 ‘예닮마을’을 방문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조현오 경기청장·용인서장  등 예닮마음 방문 사랑나눔 봉사


용인경찰서는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김정훈 용인경찰서장 등 경찰관 30여명이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매산리 소재 무의탁 노인 복지시설인 ‘예닮마을’을 방문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활동을 위한 것으로 예닮마을 원장과의 환담과 위문품을 전달, 시설순시, 환경정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닮마을은 기독교정신 실천과 무의탁 노인들의 여생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98년도에 설립돼 김효은(73) 이사장이 생활지도사 10명과 무의탁 노인 40명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김의선(42) 예닮마을 원장은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무의탁 노인들을 찾아와 봉사활동을 해준 경찰관들이 너무 뜻밖이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현오 청장은 “우리 경기경찰은 도내 무의탁 노인·아동·장애우 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과 경찰의 따뜻한 주민사랑을 나눠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방위대 창설 34돌 기념행사
용인시는 ‘민방위대 창설 제34주년’을 맞아 시청 에이스홀에서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민방위대장, 대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서른 네 살 청년의 힘으로 세상을 안전하게!’라는 행사 슬로건으로 시대변화에 부응한 민방위대 역할 재정립과 생활 민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기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민방위 홍보 영상물 상영과 경과보고, 민방위 유공자 표창, 국무총리 치사 대독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창설기념식장 주변에 6·25 전쟁 관련 사진 150여 점을 전시해 국가 안보에 대한 인식을 도왔다.

 

용인 시립도서관 상복 독서문화 국무총리상
용인시는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15회 독서문화상 행사’에서 용인시립도서관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서문화상은 국민 독서진흥활동과 도서관, 문고 등 독서문화 공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해 국민 독서문화 진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6년에 제정된 상이다. 특히 용인시립도서관의 이번 국무총리표창은 공무원 단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으로, 전국의 많은 민간 유공자와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한 가운데 선발돼 의미가 크다.

용인시립도서관은 지난 1993년 2월 4일 개관한 이래 수지 외 7개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해 2012년까지 기흥 등 8개관을 추가 건립해 지식정보화 기반을 확충해왔으며 ‘한 책 하나된 용인’, 시민 도서교환전, 독서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대차, 순회문고, ‘도서관 친구’ 활성화, 경희대학교 자료협약서비스, 24시까지 연장 개관, 소외계층을 위한 장애인 도서배달, 이동도서관 운영 등 혁신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세안 국제 페스티벌 개최 5개국 전통문화 경험 기회
   
▲ 용인시 죽전야외음악당에서는 24일 ‘문화로 하나되는 한·아세안’공연이 열릴예정이다.(사진은 지난해)

오늘 죽전야외음악당서 개막… 선착순 입장 가능

용인시는 24일 아세안 정상급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페스티벌인 ‘문화로 하나되는 한·아세안’ 공연이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리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한-아세안센터와 외교통상부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과 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시아 5개국 전통문화를 초청, 공연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게 된다.

공연에서는 브루나이 전통 조개잡이춤, 라오스 북부 민속춤과 음악, 말레이시아의 남동부 전통 민속음악, 미얀마 까리웨익 부족의 전통춤, 캄보디아의 피콕댄스와 수워이 족의 플로이 수워이, 코코넛 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열리게 되며, 별도 입장료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국제 심포지엄 오늘 열어요 단국대 죽전캠퍼스 강연 진행
단국대 미디어콘텐츠연구원은 24일 죽전캠퍼스 대학원동 319호에서 ‘미디어콘텐츠의 메가트렌드’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게임, 드라마 등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현주소와 미래를 심도있게 논의할 이번 심포지엄은 2부로 진행되며, 국내·외 미디어콘텐츠 관련 전문가 4명의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는 최신 게임동향인 기능성 게임 분야의 권위자인 미국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트레이시 풀러튼 석좌교수가 현실접목형 기능성 게임의 사례(Documentary Games:Playing and Reality)를 소개하며, 연세대 데이비드 홀 교수가 인터렉티브 디지털 아키텍쳐(interactive and Digital Architecture)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서병문 원장은 “최근 미디어컨텐츠가 메가트랜드 경향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에 전문가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난 3월에 설립된 미디어콘텐츠연구원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이분야 연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가해 활발한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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