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간 경기도내 외국인투자임대단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 전용단지의 효율적 공급방안 연구 결과 임금 상승 등에 따른 중국 진출 국내 기업의 유턴, FTA 체결 효과 등을 감안할 경우 앞으로 10년간 도내에 265만~360만㎡(80만~109만평)의 외국인투자임대단지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현재 검토되고 있는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안성4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내 산업단지, 안산 서해안신재생에너지단지, 평택브래인시티, 북부 미군반환공여구역 산업단지 개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저렴한 토지가격 등을 감안할 경우 전곡해양산업단지와 안성4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내 산업단지 등을 우선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도내에는 평택 포승산업단지 및 현곡산업단지, 화성 장안1·2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 204만6천㎡가 외국인투자 전용 임대산업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산업단지에는 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모두 93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