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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명구 고양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경영수입 2년 연속 100억원 초과 달성
‘1인 1혁신과제’ 의무화 창의경영 실현
멘토링제·직원 능력개발 등 인재육성
체육시설 확대·자매결연 등 온정 실천

 


“공익사업 70% 고객만족 최선”


“고양시설관리공단은 고양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공단의 존재의 이유이며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고객이 우리공단의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고객의 Needs가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 고객의 소리를 적극 수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최상의 고객서비스 실현을 위해 고객만족(CS) 매뉴얼 개발과 고객관리관계(CRM)시스템을 구축, 고객에 대한 직원들의 친절서비스마인드를 각인시키고, 고객서비스 무결점(Service-Zero Defects)운동을 추진, 모든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고양 시설관리공단의 사명인 것입니다”

특히 공단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시설이용에 만족도를 높이고 한분 한분이 행복 가득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은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을 다짐한 고양 시설관리공단 윤명구 이사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성과창출 경영과 창의혁신&윤리경영에 대해 어떤 방침을 가지고 있는지.

▲공단은 특성상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야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으나 우리 공단의 대부분 사업은 수익률이 낮은 공익적 사업이 전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수익률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2008년에는 경영수입이 118억으로 2년 연속 100억 초과달성을 이루었으며, 금년에는 125억을 목표로 전 직원이 전력매진하고 있으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효율경영의 실천이 최우선 되어야 함으로 10%이상 예산·에너지 절감 운동을 전개, 사업비용을 절감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시설관리의 안전성 및 수익성 제고로 수익률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특히, 창의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직원모두가 “1인 1혁신과제”를 의무화하고, 팀별 공통 및 고유혁신과제에 대한 분기별 혁신성과 발표회를 실시·분석하여 창의경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선진공기업 혁신사례를 분석·도입하여 전 임직원이 창의경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매월 1인 1건 이상 발굴 추진하여 최우수 공기업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실시간 ‘경영공시시스템’을 구축, 부패방지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기업의 ‘윤리현장 및 행동강령’을 제도화 하였고 앞으로 책임경영·투명경영·윤리경영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전문가 초빙 교육 및 내부통신망을 활용한 e-윤리교육을 실시, 직원들이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고, 공단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안내 및 설문조사를 실시, 미연에 부조리행위를 차단하는 등 현금수반 사업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부패영향평가 제도 시행 및 취약시기 감찰활동 강화를 통하여 클린경영을 실천할 것이다.

-인재경영, 이미지 경영 등에 대해 방침은 무엇인지.

▲공단의 경쟁력은 인적자원과 인프라이다.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인적자원의 능력개발, 정보 인프라의 확대와 더불어 이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화합의 조직문화를 열어 나가야 한다.

이에 공단은 우선 인재제일경영인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1인 1과정 이상의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독서통신교육을 통한 자발적 자기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규직원의 자질함양을 위한 ‘멘토링(Mentoring)제도’ 및 직원능력개발을 위한 교육이수제 등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며 공단은 시민들의 삶속에서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우선 시민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게 체육행사를 추진·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고양어울림누리 꽃우물수영장 수영대회와 종합운동장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하여 이용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 경영에 대해.

▲공단은 지방 공기업으로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설 것이다.

사회적 약자인 독거노인 봉사와 소년ㆍ소녀가장ㆍ장애우 등 체육시설 이용을 확대하여 올바른 인성과 건강한 육체를 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동안 참 좋은 집, 샬롬의 집, 독거노인에 대한 봉상활동과,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아동대상으로 ‘곰두리체능단’(수영, 빙상, 인지교육, 창의활동 등)을 개설 무료운영 등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에게 무료 체지방 검사 및 운동처방과 영양가이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이를 더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방향으로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1사 1촌 자매결연’을 추진, 2009년 세계꽃박람회에는 농촌어르신들을 초청, 꽃전시회 및 고양시의 문화유적지를 방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앞으로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구매, 공가정비, 노후시설(전기, 기계)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 소외이웃에게는 희망을 심어주고, 공익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고양시 건의 및 애로 사항이 있다면.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공단의 사업은 70%가 무수익 사업이다.

공익적인 측면이 많은 사업의 특성이기도 하겠지만 시민들의 여가생활 확대를 위한 저렴한 수강료와 무료지원 대책으로 인해 경영수지가 낮은 사업장이 많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지원 사업으로 인한 경영수지 악화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노후와 및 열악화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곳에 무조건적인 지원은 한계에 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향후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적정한 이용료 부과를 검토, 시설물의 효과적인 관리와 이용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공단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수익성 있는 사업을 신규로 인수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필요다.

또 매년 실시되는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경영수입은 무시 못 할 사안으로, 공기업으로서 공익적인 측면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경영평가에서 경영수입 지표는 아주 중요하게 부각된다.

아울러 어느 정도 수익성이 있는 사업을 운영, 적정수준의 경영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공익적인 측면과 기업적인 측면이 서로 상충, 시 관계부서에서 공감하여 지원해 준다면 우리공단은 전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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