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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위원장에 김규한

현 노조도 선관위 구성 등 집행부 선거 돌입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3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분리된 새 노조 구성을 위한 노조 집행부를 선출했다.

쌍용차 조합원 총회 결의로 구성된 쌍용차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승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부터 시작된 새 노조 집행부 선거 결선투표에서 전체 3천430명 조합원 중 2천940명이 참여(투표율 85.2%)한 가운데 1천740표(득표율 59.2%)를 얻은 기호 3번 김규한(41)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 4명의 후보자중 1위를 차지했던 김 후보는 결선에서 1천1775표(39.97%)를 얻은 2위 홍봉석 씨를 500여표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 후보는 금속노조에 가입하기 전인 2004∼2005년쯤 집행부 간부로 일한 중도실리파로 분류되며 금속노조 탈퇴와 회사의 빠른정상화 방안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또 빠른 시일내로 노사간 불필요한 마찰을 자제하겠다는 ‘노사평화선언’을 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법원이 금속노조와 쌍용차지부가 낸 ‘선관위 구성 안건에 대한 효력정지 및 선출된 선거관리위원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5일 받아들였기 때문에 새 집행부가 법적 지위를 갖출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금속노조의 지부 형태인 현재의 조직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 불참한 현 노조는 이날부터 선관위 구성 등 별도의 집행부 선거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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