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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울시·인천시 광역경제발전위 출범

8개 우선추진사업 등 상생협력案 공개

경기도가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따라 서울시, 인천시와 협력해 한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수도권 광역경제권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발전시키는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5일 출범한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회의에서 3개 시·도가 우선 추진할 8개 사업을 선정하고, 수도권의 경쟁력 제고와 공동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서울시, 인천시를 함께 아우르는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2013년 마무리를 목표로 동북아 경제권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도가 제시한 계획은 위원회가 선정한 ▲지식서비스 아웃소싱 지원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광역 환승시설 구축 ▲통합적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 해외 마케팅 ▲지능형 메카트로닉스(IMT) 산업기술 인력 네트워크 형성 ▲신재생에너지 사업 ▲한강 주요 지천 수질정화 및 환경정비 등 8개 우선 추진사업을 구체화한 것이다.

도는 먼저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하나로 광교·오산·고양지구에 의료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김포와 부천·시흥·안산을 중심으로 지능형 메카트로닉스(IMT)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관광상품 개발 차원에서 서울·인천을 함께 묶는 ‘수도권 통합관광 투어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3년까지 인천 간석오거리~부천~서울 오류동을 연결하는 경인로와 파주 금촌에서 서울 구파발역까지 이어지는 통일·의주로에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강 수질정화를 위해 3개 시·도가 안양천, 탄천, 중랑천 등의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도농역, 인덕원역, 화서역, 의정부역 등 도내 30곳에 수도권 광역 환승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이들 사업 외에 국비 지원을 받아 소도읍 육성, 접경지역 지원,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4개의 공립박물관 건립, 16개의 공공도서관 건립, 부천무형문화제 엑스포 지원 등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집중과 과밀에 대한 규제가 중첩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통해 경기·서울·인천이 상생의 자세로 협력함으로써 수도권 전체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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