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도시 주거 공간 확장과 도시자족 기능 확보의 일환으로 분당구 대장동 일대를 주거 및 도시자원시설 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6일 시 등에 따르면 판교택지개발지구 남쪽 방향에 위치한 대장동 91 일원 91만㎡ 부지에 8천300여명이 수용될 주거와 친환경 산업화 단지가 갖춰진 자족형 공간으로 조성해 시 위상제고와 판교 도시 기능 강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대장동 91 일원 시가화 예정용지 91만㎡ 중 현재 용도지역이 보존녹지인 69만6천㎡를 자연녹지로 변경키로 하고 이를 지난 5일 공고(제2009-1135호)를 냈다.
시는 이 부지에 대해 주변 산림 생태환경을 반영, 일반 아파트 형태에서 탈피한 전원형 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복합주거단지(35만1천㎡, 38.6%)로 조성하는 한편 일부 부지(16만5천㎡, 18.2%)에는 도시자족 기능이 확보된 친환경 도시자원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대장동 주거 및 자족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용도지역 변경을 시작으로 시의회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본 개발 사업은 오는 2011년께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