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술학교가 북한이탈주민인 새터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 기술학교는 새터민 교육생 총 29명 가운데 12명의 취업이 결정돼 41%의 취업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새터민은 생활문화의 차이, 교육용어 생소 등으로 교육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도 기술학교는 이를 해결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생들 중 새터민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취업을 지원하며, 생활관에서 수시 간담회를 통해 사회 적응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시켰다.
또한 새터민을 포함, 전체 1천124명 교육생의 취업률 98% 달성과 1인당 2개 이상 자격 취득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결과 9월 현재 단기과정 취업대상자 236명 중 197명이 취업해 84%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도 기술학교 관계자는 “내년에는 교육프로그램 편성 이전부터 과정운영기간 동안 산학협력기업과 수시 협의해 기업수요에 맞는 현장맞춤형 교육을 실시, 새터민은 물론 일반 교육생들의 취업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기술학교의 2007년 취업률은 95%, 2008년 취업률을 92%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