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체 실천전략 마련에 나섰다.

7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7월 국가 녹색성장 전략과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녹색성장 실천 전략을 마련함에 따라 경기도도 녹색성장 실천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12개 분야별 경기도의 실천전략과 프로그램, 녹색경쟁력 분석지표를 제안했는데 저탄소화, 지속가능한 인프라, 녹색경제, 생활양식 전환 및 실천, 정책대응 등 5개 부문의 지표를 통해 부문별 평가를 했다.

연구원은 저탄소 사회형성을 위한 지역의 12대 실천전략으로 저탄소형 도시 공간계획, 녹색물류 활성화, 도시유형과 특성에 맞는 그린빌딩과 그린에너지 확대, 도시의 기후보호 녹지확대, 에너지 자립을 위한 자원순환 등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탄소배출권거래제 대비 정보구축 및 시범사업, 지역 그린비즈니스 활성화, 산림의 탄소경영 확대, 시민주도 지역형 탄소포인트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학교 및 시민참여 기후변화 교육 홍보 투자 확대키로 했다.

특히 경기도지사 공관 텃밭 조성, 저탄소 로컬푸드 운동지원, 옥상녹화에 옥상농업의 장려, 악취지역 더덕 재배 등 도시농업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고재경 책임연구원은 “녹색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충분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학교 및 시민 참여 기후변화 교육홍보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에 관해서 교육과 홍보도 체계적으로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