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림 임업기계장비 기술지원센터 설립을 산림청에 건의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 배출량 감소와 경제적 가치가 높은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산림을 기능에 따라 구분하고 조성, 관리하는 등 기계화 도입이 필요, 기술지원센터 설립을 건의했다.
10년 단위로 지역산림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도는 제 3,4차 기간인 1988년부터 숲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해 2007년까지 20년간 16만4천㏊의 숲가꾸기를 했다.
또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는 탄소흡수원 확충과 홍수 조절, 양질의 재목 생산 등 ‘산림기능의 최적발휘’를 목표로 10만4천㏊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에는 숲가꾸기가 꼭 필요한 21~40년생 숲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1만4천㏊의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나무의 성장 속도를 5배 빨라지게 하며, 특히 탄소 배출량도 크게 감소시킬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앞으로 산림 1㏊가 연간 1.98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도내 총 52만7천㏊의 산림이 매년 1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