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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실버존 태부족 안전외면

신영수 의원, 道 지정률 발표 각 53.7%·69.8% 전국 하위권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선진국 5배… 예방시설 확충 시급

경기도내 학교 앞 교통사고 예방위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과 실버존(노인보호구역) 지정률이 전국 평균에도 못미치며 어린이와 노인들이 사고위험에 여전히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영수 국회의원(한·성남 수정구)은 올해 스쿨존과 실버존 미지정률이 37%, 75.4%에 이른다고 최근 밝혔다.

신 의원은 이들 실제 설치율을 비교 조사하기 위해 국토부와 경찰청에 관련 자료를 의뢰 확인 결과 스쿨존 대상수는 1만4천765곳인데 지정수는 9천310곳에 그쳐 지정률 73%를 보였다.

시·도별 스쿨존 지정률 순은 울산 90.8%, 충북 89%, 부산 83.8%, 충남 83.7%, 전북 70.8%, 인천 77.5%, 제주 71.5%, 서울 67.4%, 광주 67%, 대구 61.1%, 대전 61.1%, 강원 56.5%, 경남 56.5%, 경기 53.7%, 전남 51.1%, 경북 35.7%로 매김돼 경기도는 하위권에 처졌다.

또한 시도별 실버존 지정률은 전남과 제주가 100%, 강원 80%인 반면 경기도는 69.8%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부터 시작한데다 국비지원 없이 지자체 사업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신영수 국회의원은 “고령화사회를 지나 고령사회로 치닫고 있는 만큼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 노인관련 시설 주변 실버존 설치에 국비지원이 따라야 할 것”이고 “지난해 우리나라 14세이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스웨덴(0.6명), 네덜란드(1명), 영국(1.1명),덴마크(1.3명), 일본(1.1명)보다 3~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스쿨존을 대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과속 방지턱, 가드레일 등 교통사고 예방 시설 확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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