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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정부정책 ‘아이디어 뱅크’

GTX·꿈나무 안심학교 등 상당수 반영·모델 채택

경기도가 2000년이후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시행한 시책사업 44건 가운데 광역급행철도를 포함한 많은 아이디어가 정부 정책에 반영돼 ‘아이디어 뱅크’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 40~50m에 3개 노선의 대심도(大深度) 광역급행전철(일명 GTX)를 건설하도록 정부에 제안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일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광역 교통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도가 제안한 노선 중 하나인 서울~동탄에 광역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종일돌봄사업’은 도가 지난해 9월부터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초등생 자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꿈나무 안심학교’를 모델로 한 것이다.

도가 지난해 1월부터 동북아 지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한-중터널’에 대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지난 7월 “이 터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2007년 9월부터 지역별 고용 및 실업상태의 상세한 파악을 위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군별 고용통계현황을 분기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통계청은 이같은 시·군별 고용통계의 필요성을 인정, 지난해 10월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별 고용조사’를 연 1회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저소득층 가정 및 일시적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무한돌봄’ 사업은 서울시의 ‘긴급지원 SOS’ 사업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 지식경제부는 지난 8월부터 경기도의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기술닥터제’를 업그레이드한 ‘기술SOS’를, 행정안전부는 도의 기업애로 통합처리시스템 ‘기업SOS넷’을 응용한 ‘기업원스톱처리회의’를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발전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대한민국의 앞서 가는 브레인이 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지자체에 자율권을 확대해 주면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시책들이 많이 나와 행정능률 향상과 지역발전, 우수제안 시책화 및 철저한 사후관리로 시정 및 도정의 효율성 증대가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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