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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발맞춰 살아가는 온누리 세상

분당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최 활동사진전
장애인 다양한 표정 담은 출품작 40점 전시

 


“나도 하니까 되네…”

13일 성남시 분당구청 로비 전시장에는 중증장애인들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 40점이 전시됐다. 전시회 개시됨이 이날 오후 분당구청사내에 알려지며 민원인 등이 전시장을 찾아 관람하는 모습은 세상이 결코 하나란 사실을 읽게했다.

분당장애인자립생활센터(분당장애인자립센터)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성남시가 후원한 사진전은 오는 19일까지 분당구청 로비 전시장에서 열고이후 19일~ 26일까지는 수정구청 로비 전시장에서, 이어 26일부터 30일까지는 수원 도의회 전시실에서 사진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일상 생활상을 전하게 된다.

‘중증 장애인이 열어가는 세상’ 주제로 3곳을 순회하며 여는 사진전에는 장애인이 또는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표정과 활동들을 사진에 담아 출품한 작품 가운데 40점을 선정 전시했고 많은 작품 수 만큼이나 다양한 의지의 장애인 모습들이 담겨 있다.

‘편견에서 벗어나고 싶다’, ‘나는야 패션 리더’, ‘몸 보신에 가오리가 최고야’, ‘피곤해도 좋다’, ‘우리는 이웃사촌’, ‘바다야 우리가 왔다’, ‘휠체어 체조를 하다’, ‘분수처럼 우리의 꿈도 솟아 올라라’, ‘웃음을 돌려드립니다’, ‘앞을 향해 함께가는 우리들’ 제목의 사진들은 희망과 기쁨이 듬뿍 담겨 있다.

때문에 지켜보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사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온누리 세상이 비쳐지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날 사진 전시회 관람을 앞두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픈식에는 신계용 도의원, 이형만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 종교계, 학계 인사와 각급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사진전의 의미를 새기고 중증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하나로 돼갈 것을 약속했다.

조명필 분당장애인자립센터 소장은 “각계의 관심에 감사한다”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소임에 충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은 또 “중증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함께 발맞춰 살아갈 수 있게 공동의 장 조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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