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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영향 행사 45건 취소·연기 손실액 57억원

신종플루 확산의 영향으로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면서 57억원의 예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인기(한·고령,성주,칠곡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들은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지난달 이후 개최 예정이던 대규모 행사 45건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자체들이 홍보비 지출, 행사 선급금 지급, 해외공연단 장비 및 물품선전비 지급 등으로 모두 57억7천여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15~16일 개최하려다 취소한 ‘해피 수원 복지박람회’의 포스터 및 초청장 제작 등으로 1천200만원을 이미 지출했으며, 부천시는 지난달 행사 개최를 취소한 무형문화엑스포의 행사장 조성비 및 홍보물 제작비로 38억3천여만원을 썼다.

이천시도 지난달 개최하려다 포기한 복숭아축제 홍보비 등으로 1억4천여만원을 사용했다.

도 관계자는 “9월·10월 두 달 동안 1천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대형행사 총 477건의 31%인 148건이 신종플루의 영향을 받게 됐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것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건강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9월 4일 긴급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하고 1천명 이상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의 개최를 자제하도록 했으며, 불가피하게 행사를 개최할 경우에는 신종플루 예방 대책반을 배치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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