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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기지 신설역 명칭 ‘서동탄’ 확정...후폭풍 우려

철도公 심의위 표결 7표중 4표 얻어

오산시와 화성시간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병점차량기지 신설역사’ 명칭과 관련, 14일 열린 철도공사 심의위원회는 역사명을 ‘서동탄역’으로 최종 결정했다.

철도공사의 이번 역사명 결정은 오산시가 제시한 ‘삼미역’, 도가 의견을 제안한 ‘삼미역(서동탄역)’을 완전히 배제하고 100% 화성시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철도공사의 책임에 관한 향후 후폭풍 우려되고 있다.

이날 철도공사와 오산시, 화성시에 따르면 철도공사 서울사옥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심의위원회는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심의위원회에서는 토론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표결에 의해 투표, ‘서동탄역’이 4표, ‘삼미역(서동탄역)’ 3표가 나와 ‘서동탄역’으로 역사명이 결정됐다.

삼미역 명칭제정은 철도공사에서 경기도에 의견을 문의해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지명위원회에서 삼미(서동탄)역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철도공사에서 통보한 바 있으나 철도공사에서 명칭결정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었다.

오산시 관계자는 “정말 절망적이고 할말이 없다. 경기도의 의견과 우리의 의견은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철도공사의 처사에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시가 2년여동안 노력을 기울여 역사건립승인을 받았고, 역사건립예산 340억원도 전액투자하는만큼 병점차량기지역사명이 서동탄으로 정해진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내년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오산에 위치하면서 화성명칭을 쓰고 있는 기관은 화성 동부경찰서, 화성등기소, 화성 초등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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