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 수정경찰서 내에 시민이용 151면의 주차장이 조성돼 일대 주차사정이 호전될 전망이다.
2일 시와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주택밀집지 임에도 주차장 시설이 열악해 상시 주차전쟁을 치러온 수정경찰서 인근 주민들이 시와 수정경찰 당국이 협의를 통해 경찰 청사내에 지하 2층의 주차장을 설치, 3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해 일대 주차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숯골 공영주차장이라 시설명칭이 붙여진 이 주차시설은 시가 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7년 10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된 것으로 부지면적 2천975㎡ 지하에 3층 규모 연면적 7천713㎡ 철근콘크리트조로 신축됐다. 주차면은 장애인 전용 10면을 포함해 151면에 이른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16일부터 유료 개방된다. 요금은 월 6만원, 하루 6천원, 30분 기준 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