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금학천이 3년여 간의 대수술을 마치고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베일을 벗은 가운데 서정석 시장과 지역주민 70여 명이 지난 10일 개통을 기념해 현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로 옷을 갈아입은 금학천은 수질정화 비오톱, 자연형 호안 등으로 생태하천의 모습을 살리는 한편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됐다.
또 하천 주변 교량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저녁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한편 인근에 재래시장과 용인 종합운동장 등이 위치해 구도심 지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지속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 오산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경안천과 정평천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