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는데 청소한다는 이유로 아버지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평택경찰서는 22일 흉기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K(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자신의 집 안방에서 밥을 먹는데 아버지(59)가 청소를 하자 “밥 먹는데 그만하라”고 말했으나 대꾸 없이 청소를 계속하자 자신의 말을 무시했다며 격분해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